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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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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12명은 '부재중'이고 9명은 '결번'으로 나와 방역당국이 소재지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4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초 방역당국은 1월 3~8일 사이 기도원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가 12월 방문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방역 강화 차원에서 검사 대상자 범위를 최대한 넓혀 1월 3~8일 기간의 전후와 12월 방문자까지 확대하여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확보한 명단을 면밀하게 조사하였다"고 했다.

그 결과, 이중 등록된 방문자를 제외하고 13일 총 68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이들 가운데 30명은 진주 거주자이고, 나머지 38명은 다른 지역으로 이관 조치되었다.

진주시는 관리 대상 30명의 기도원 방문자 중 22명은 지난해 12월 방문자이고, 3명은 1월 1~10일 사이 기존 명부에 없던 인원을 추가 확인했으며, 2명은 기도원 신학생, 1명은 후원계좌 조회, 2명은 숙박카드로 확인하였다고 했다.

추가로 확인된 30명 중 1명은 이미 확진된 사람이며, 4명은 검사예정이고, 25명은 검사 미실시다.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사람(25명) 가운데 4명은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12명은 '부재중'이며 9명은 '결번'이다.

조 시장은 "이들의 소재지 파악을 위한 GPS 위치 확인 요청하고, 법적 조치를 안내하는 문자 발송, 설득과 검사 독려를 병행하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지금까지 잘 해 오셨던 것처럼 개인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조 시장은 "우리에게는 여러 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왔다"며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태그:#조규일 시장, #진주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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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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