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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조심스러운 요즘,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는 이런 추세에 맞춰 비대면 관광지 50곳을 선정했습니다.

구례군은 최근 전남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천 개의 향나무 숲, 천은사 소나무 숲길과 상생의 길, 섬진강 대나무 숲길과 힐링 생태 탐방로, 그리고 화엄사 치유의 숲길 등 4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솔 숲에 숨어 우는 바람이 시원한 '천은사 소나무 숲길'  

문화재관람료의 폐지로 더 유명해진 천은사는 저수지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수변산책로가 조성되어 기존의 소나무 숲길과 함께 가족 단위로 걷기 좋은 힐링 산책로입니다.
 
천은사 소나무 숲길을 걷는 사람들
 천은사 소나무 숲길을 걷는 사람들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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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의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지만 상쾌합니다.

침수 피해를 이겨낸 '섬진강 대나무 숲길'

지난 8월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되었던 섬진강 대나무 숲길이 말끔히 복구되어 예전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침수 피해를 이겨낸 섬진강 대나무 숲길
 침수 피해를 이겨낸 섬진강 대나무 숲길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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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대나무가 뽑혔지만 대나무 사잇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날다 지친 새들도 쉬어가는 곳입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화엄사 치유의 숲길'

화엄사 계곡을 따라 약 2km 이어진 이 숲길은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풍부한 치유의 길입니다.
 
화엄사 치유의 숲길을 걷는 부부
 화엄사 치유의 숲길을 걷는 부부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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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수없이 많은 등산객이 올랐던 길이지만 이제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향나무의 향이 향기로운 '천 개의 향나무 숲'

코로나19 이후 구례의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천 개의 향나무 숲은 지난 11월에 전남 민간정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남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천 개의 향나무 숲
 전남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천 개의 향나무 숲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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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그루의 향나무로 이루어진 산책로를 걷다보면 향나무 향에 취하고 지리산 노고단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오랜 집콕으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치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구례의 비대면 관광지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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