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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들과함께 부동산 투기세력의 유입방지 강화 대책 및 주거약자에 대한 주택공급과 지원 방안등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들과함께 부동산 투기세력의 유입방지 강화 대책 및 주거약자에 대한 주택공급과 지원 방안등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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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난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울산에서는 남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가 급등하고 있다. (관련 기사: 투기세력에 울산 부동산 과열?... 송철호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대다수 시민은 "울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오를 이유가 없는데도 치솟는다"면서 의아해하고 있고, 급기야 지난 11월 26일 울산시가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최근 급속하게 과열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11월 10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울산 등의 지방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해 "투기 자본이 규제를 피해 지방 광역시로 이동하는 것을 통계로 확인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역의 관련 학과 교수와 부동산 전문가 등과 지난 11월 18일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회의를 갖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대책회의에서 조언하고, 부동산 투기세력 추방에 힘을 보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광역지부가 시민들과 함께 시민감시 홍보단을 구성한 뒤 4일 울산시와 '시민감시홍보단 확대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와 공인중개사협 시민감시 협약해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이번 협약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가격 급등과 과열현상에 대하여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확립을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광역지부는 최근 과열된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불법중개 및 집값담합 등 불법행위 감시와 제보활동을 활성화하고, 엄정 단속을 통한 부동산시장의 불법행위 근절에 나서게 된다.

특히 울산시는 12월 중 특별사법경찰관과 함께 시‧구‧군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목적으로 개업공인중개사의 영업 방해 행위와 개업공인중개사의 허위 매물 등록 등에 대한 기획 조사를 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감시홍보단 활동을 확대해 시민제보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 교란행위를 엄정 단속,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한다는 입장이다.

태그:#울산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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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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