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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은 2일 오전 대전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쫒으려고 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은 2일 오전 대전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쫒으려고 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 국민의힘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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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대전광역시당(위원장 장동혁)이 2일 오전 대전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내쫒으려고 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판사 출신 변호사인 장동혁(유성갑 당협위원장)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김소연(유성을 당협위원장) 변호사, 양홍규(서구을 당협위원장) 변호사 등 법조인 당협위원장 3인과 당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 시당위원장은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추미애 장관은 취임 이래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의 맹목적 복종을 강요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이 직무배제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어도 징계를 강행하려하는 추미애 장관과 국정조사도 거부하고 있는 여당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살아있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윤 총장을 몰아내려하는 것을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추운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추위와 코로나19만큼 우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추미애 법치주의 파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제 대한민국 인권 최고의 보루인 국민이 나서서 법치주의 파괴를 멈추게 만들어야 할 때"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는 김소연 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이 나섰다. 그는 "법조인으로서 검찰청에서 매일 수사하는 평검사들께 드릴 당부의 말이 있다"며 "국가와 국민 부름 받은 영광스러운 평검사들께서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묵묵히 할 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법치주의 최전선에 검찰이 서 있다"며 "그 주인공인 평검사들이 그 진정성을 스스로 보여주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법조인 3인 위원장 입장문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민의힘으로 수호하자!' '검찰개혁이 아닌 검찰장악, 국민의 명령이다! 즉각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태그:#국민의힘대전시당, #대전지검, #장동혁, #양홍규,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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