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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별관 앞에 '마스크 쓰GO 운동' 현수막이 붙어 있다.
 대구시 별관 앞에 "마스크 쓰GO 운동" 현수막이 붙어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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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대구에서도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이 증가한 1631명이다.

이들 중 지역감염은 1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4명이다.

경북 영덕의 한 장례식장에서 영덕 주민 8명과 포항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3일일과 14일 사이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부부가 장례식장에 다녀간 뒤 무더기로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 기간에 장례식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또 확진자가 나온 포항의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2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문경에서는 지난 15일 김장김치를 함께 담근 가족모임에서 70대 할머니와 20대 외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에서는 청도군 147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몸살, 근육통 등의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로는 구미에 거주하는 30대와 20대가 지난 16일 폴란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항에 주소를 둔 50대는 지난 10일 일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미국에서 입국한 영덕의 50대가 지난 15일 영덕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북구에 거주하는 2명이 #28904번 확진자와 접촉해 접촉자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유지하지만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수능 특별 방역기간과 연말연시 특별 방역기간을 정해 일상생활 밀접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태그:#코로나19, #N차 감염, #대구시,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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