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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9월 7일 새벽 창원시내 가로수가 쓰러져 있다.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9월 7일 새벽 창원시내 가로수가 쓰러져 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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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 번째 생긴 태풍 하이선(HAISHEN)이 닥친 7일 오전 경남 일대 곳곳에서 도로 통제와 정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부산 강서구 미음동 소재 미음터널 주변 사면이 붕괴돼 창원~부산간도로, 부산율하교차로~미음교차로 한쪽 방향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거가대교가 7일 0시부터 통제되었고, 창원시 의창구 팔용지하차도와 동정동 소수지하차도, 안민고갯길이 이날 오전 6시부터 통제되었다.

남해안을 오고가던 여객선 14개 항로 24척과 도선 25개 항로 33척이 운항중지되었고 선박들은 항구 등에 피항해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태풍 종료시까지 운행 중지에 들어갔다.

진주~대구 구간 고속철도(KTX)와 진주‧순천~동대구‧부산 구간 무궁화 열차가 이날 오전 5시부터 운행 중지다.

전정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김해 삼계동과 유하동, 주촌면 167세대와 거제 사등면 40세대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김해와 거제, 양산, 남해 등지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원격수업 조치했다.

이번 태풍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경남지역 모든 시군에 대해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다.

태그:#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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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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