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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 코로나 관련 이미지 코로나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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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청주·충주 70대 여성 2명과 제천시 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천시에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충북 전역 확산세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 70대 확진자는 지난 20일 고혈압약 처방을 받으려고 동네의원을 방문해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알렸다. 의사는 70대 확진자에게 검사 진단을 권유했다.

이 확진자는 청주의료원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충북대 병원에 입원했다.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남편과 자녀 등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70대 확진자도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충주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해 남편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자 남편은 음성으로 나왔다.

충주 확진자가 탑승했던 전세버스에는 총 26명 탑승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검사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제천 20대 확진자는 지난 20일 강릉에서 제천으로 이동 중 발열 증상으로 제천서울병원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결과, 22일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와 최종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이 세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처했으며,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충북 확진자는 총 97명으로 늘었다.

한편, 도는 이 날 브리핑에서 지난 18일 집단감염 된 수도권의 교회, 대규모 집회 등에 참석한 도민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20일 기준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를 385명으로 파악했다. 사랑 제일교회 24명, 우리 제일교회 2명, 여의도순복음교회 3명 등 관련자를 포함하면 총 414명이다. 경찰·소방 대응인력 77명을 포함해 총 49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충북도가 현재까지 파악한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 수는 약 500여 명이며, 이들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태그:#충북 코로나19 확진, #코로나 확진자, #청주 코로나 확진, #충주 코로나 확진, #제천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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