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시민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을 추진한다. 0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가구별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지난 11일 양산시의회 의원협의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사업을 보고하면서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방안을 언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 생활 안정을 되찾기 위해 시민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양산에 거주하는 0세 이상 모든 시민과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으로 모두 35만3천여명에 달한다. 지원금은 앞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이 가구별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제2회 추경에 183억원의 예산을 편성, 양산시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재난지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시의회 승인이 원활히 진행되면 추석 전에 모두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 (엄아현)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