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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산단공 대경본부 컨퍼룸에서 열린 올해 두 번째 신사업벤처포럼을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020년 2차 신사업벤처포럼 단체 사진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산단공 대경본부 컨퍼룸에서 열린 올해 두 번째 신사업벤처포럼을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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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탄소섬유 발열체 전문기업 지유엠아이씨(대표 신석균)는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산단공 대경본부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0년 제2차 신사업벤처포럼'에 참석해 사업 계획과 시장 전망 등을 발표하고 난 뒤 서울에서 내려온 엔젤투자그룹으로부터 20억원 상당의 투자제안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하)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과 엔젤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 산단공 대경본부 1층 컨퍼런스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2020년 제2차 신사업벤처포럼'을 가진 바 있는데 이날 행사에는 구미산업단지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 40여 명이 몰렸다.

이날 포럼에는 아토즈, 지유엠아이씨, 와우쓰리디 등 5개 중소기업이 보유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템 소개, 시장전망, 사업계획 등의 발표가 있었다. 먼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시스템 전문 스타트업 아토즈(대표 최지훈)는 수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간단한 방법으로 수화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또 최근 간편한 홀로그래피 영상송출 장치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와우쓰리디(대표 서정주)는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 눈의 착시 현상을 활용한 신개념 광고 디스플레이 3D 홀로그래피 영상송출 장치를 소개하고 실제 제품을 시연해보였다. 서정주 대표는 "이 제품은 다양한 콘텐츠 표현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와이파이로 수정하고 업로드 할 수 있다"면서 "카페나 레스토랑, 기업 및 관공서, 백화점, 박물관, 전시장 등 광고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신호등 IP방송 전문기업 태광전자(대표 이종성)는 스마트 인공지능 교통신호등 개발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종성 대표는 차량 병목현상 해소와 보행자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교통 신호 자동제어 및 재난방송 기술의 개발 배경과 사업화 효과 및 기술 사업성을 설명했다. 

부품·소재 전문벤처기업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는 최근 개발한 세계 최초 제습 겸용, 냉매 없는 개인용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미니스톰(MINI STORM)'에 대한 기술력과 시장전망 등을 각각 발표했다. 김창우 전무는"일반 냉풍기와 달리 이 제품은 아이스팩이나 물 등을 냉동고에 얼려놨다가 사용하는 냉매가 필요 없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제품 판매와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도 소개했다.

친환경 탄소섬유 발열체 전문기업 지유엠아이씨(대표 신석균)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온열매트와 자동차시트히터, 의료용기기 및 침구매트에 내장하는 탄소섬유 발열체와 관련된 독자기술을 소개했다.

신석균 대표는 "사업 발표 직후 엔젤투자그룹으로부터 20억~30억 원상당의 자금 투자 제안을 받았다"면서 "엔젤투자 자금을 유치해 독자적인 탄소섬유 발열체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중인 온열매트 공장 시설을 확충하고, 신규 사업인 코로나19용 마스크 필터의 본격적 생산을 위해 신규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산단공 대경본부 청사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0년 2차 신사업벤처포럼
▲ 2020년 2차 신사업벤처포럼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산단공 대경본부 청사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0년 2차 신사업벤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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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장에는 경북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의 이승희 단장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안진철 상무, 미래기술경영컨설팅의 박철용 대표, 엔젤투자그룹 바이오메가의 장희상 대표와 김진석 상무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크라우드펀딩 성공 전략 및 성공기업으로 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중소기업의 경영전략'등에 대한 조언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의 이승희 단장은"발표기업들의 아이디어가 좋고 기술력도 뛰어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 지원정책을 활용해 현장애로를 해결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산업단지 내 신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조언했다.

산단공 대경본부 기업성장지원단의 안중민 전문위원은 지난달에 이어 코로나19로 기업이 당면한 리스크를 극복하고 코로나 시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오는 9월에도'제3차 신사업벤처포럼'을 마련하고,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및 자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력 확보와 생산라인 자동화 시설 도입 및 스마트 공장 구축 등 당면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유엠아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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