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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대청계곡.
 김해 장유 대청계곡.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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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대청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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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걷기에 대한 예찬은 하나둘이 아니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걷는 것이 바로 최고의 약"이라고 했고 조선시대 명의 허준은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낫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걷는 것이 좋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인 경남 김해시는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12곳을 선정했다.

걷기 좋은 길은 생활권역별로 나눠 선정되었다. 김해 북부‧중부 생활권에는 △분성산길, △해반천과 가야의 거리, △치유의 길이 있다.

분성산길은 삼계동 시민체육공원을 출발하는 구간과 동상동 롯데캐슬가야2단지 뒤편에서 시작하는 2개 구간이 있다.

해반천과 가야의 거리 길이 김해지역 가장 대표, 대중적인 생태하천길 중 한곳이자 가야왕도 김해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경남의 걷고 싶은 길 25선에 뽑히기도 했다.

치유의 길은 보건소를 기점으로 해반천과 가야의 거리를 가볍게 돌 수 있는 3개 구간이 있다.

김해 남부 생활권에는 △율하천과 △대청천, △부곡동 사색오솔길이 있다.

율하천은 김해 대표 생태하천 중 하나로 천변에 조성한 길을 따라 사시사철 워낙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라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곳 중 하나이다.

대청천과 대청계곡은 율하천과 함께 장유지역 최고의 휴식처로, 기후변화테마공원을 출발, 대청천, 대청계곡 입구 인공폭포와 물레방아, 대나무숲길, 계곡길, 장유사까지 왕복하는 4.8㎞(1시간 20분) 구간이다.

부곡동 사색오솔길은 은 장유1동 아파트단지 사이로 난 보행자 도로를 이용해 운동‧휴게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김해시는 관내 아파트단지 곳곳에 사색오솔길을 조성해 놓았다.

동부 생활권은 △서낙동강 둘레길, 서부 생활권은 △봉하마을 대통령의 길과 △화포천길, △아우름길이 있다.

서낙동강 둘레길은 불암교를 기점으로 강변장어타운, 김해카누경기장, 김해교, 불암장어마을까지 1.8㎞(30분) 거리이다.

봉하마을 대통령의 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자 사저, 묘역이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연간 100만명 안팎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화포천길은 봉하마을과 인접해 있어 휘뚜루마뚜루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의 길과 연계해 걸어도 좋다.

아우름길은 김해시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2억원을 들여 25.6㎞, 7개 구간을 조성해 놓았다.
 
김해 분성산숲길.
 김해 분성산숲길.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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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해시, #대청계곡, #화포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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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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