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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4월 2일 검단산 방공포병부대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검단산 방공포병부대에 묻힌 대인 발목지뢰를 중장비와 지뢰여과기를 동원해 제거하고 있다. 검단산 부대 인근에는 지난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에 대비해 묻힌 지뢰가 1천여가 매설되어 있다. 2001.4.2
 지난 2001년 4월 2일 검단산 방공포병부대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검단산 방공포병부대에 묻힌 대인 발목지뢰를 중장비와 지뢰여과기를 동원해 제거하고 있다. 검단산 부대 인근에는 지난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에 대비해 묻힌 지뢰가 1천여가 매설되어 있다. 2001.4.2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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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6일부터 후방지역 지뢰제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계획된 시기 보다 늦춰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천성산, 금성산 등 후방지역 방공진지 주변 36개소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육군과 공군, 해병대 26개 공병부대 1400여 명을 투입해 진행된다. 지뢰 제거 작전은 오는 2021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 당국은 최신 비금속 지뢰탐지기를 도입하고 개인 지뢰보호방지 보강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뢰제거작전은 작전병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한 가운데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하면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뢰가 제거된 방공진지 주변구역은 향후 지역 주민들의 등산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합참은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뢰제거작전 진행 과정에서 작전지역 일대에 대한 출입통제가 불가피하다"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태그:#지뢰 제거, #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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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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