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2차 '음성'이 나와 다시 검사해 최종 '음성'으로 판정받은 사례가 있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코로나19 '거제 6번'(경남 84번) 확진자는 최종 음성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사람은 1971년생 남성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3월 8일 코막힘 등 감기증상이 있어 다음 날 거제시 대우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
이 남성은 11일 오전 0시경 다른 검사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양산 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자체 검사 결과 두 차례 음성이 나온 것이다.
이 남성은 1차와 2차 검사 결과가 달라 13일 검체를 재채취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오후 6 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들에게 외출 및 관외 지역 출입,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 국민행동 수칙을 잘 지켜 앞으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코로나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