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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하기위해 경찰, 소방관, 보건소 직원등에게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하기위해 경찰, 소방관, 보건소 직원등에게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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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앞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응답률 15%)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지사가 11%로 2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대표를 택한 응답은 전체의 9%였다.

그 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윤석열 검찰총장·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 박원순 서울시장(1%) 순이었다. 응답자의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을 택했고 응답자의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전월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 2월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8%p 상승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전월 대비 각각 2%p, 1%p 하락한 것과도 비교된다. 그만큼 코로나19 사태 대응 국면에서 이 지사의 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참고로, 안철수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도 전월 대비 1%p 상승한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황 대표는 대전·세종·충청(이재명 9%-황교안 12%), 대구·경북(이 11%-황 12%), 부산·울산·경남(이 8%-황 11%)에서만 이 지사를 앞섰다. 연령별로 봤을 땐, 이 지사가 60대 이상(이 4%-황 21%)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황 대표를 크게 앞섰다. 이 지사는 18~29세 응답자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동일한 12%의 선호도를 기록했고, 30대 응답자에선 13%, 40대 응답자에선 17%, 50대 응답자에선 12%를 기록했다. 참고로, 황 대표는 18~29세 응답자와 30대 응답자에서 2%, 40대 응답자에서 4%, 50대 응답자에서 10%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갤럽은 "20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에 대한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이재명, #한국갤럽, #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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