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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 경남 진주시는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감염병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하기로 했다. 임신부와 택배기사, 시내버스와 택시기사한테 마크스와 손소독제가 지원되는 것이다.

진주시는 지난 12일 마스크 1만 2000장과 손소독제 3만 6000개 추가확보하고 그 동안 남동발전과 ㈜무학 등에서 기부해 받은 마스크 5000장과 손소독제 8360개를 확보했다.

진주시는 이를 우선 임신부와 택배기사핱네 13일부터 배부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임신부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 마스크 구입을 위해 장시간 외출과 대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임신부 2293명에게 마스크 3장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2개씩을 전달한다.

또 택배기사 390명한테도 마스크 3장씩과 손소독제 3개씩 지원된다. 진주시는 "업무 특성상 공적마스크 구입하기도 힘들고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과 근거리 접촉이 빈번한 택배기사에 대해 지원한다"고 했다.

시내버스기사 513명과 택시기사 2054명한테는 마스크 3장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1개씩이 지원된다. 진주시는 "회사 차원의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개인별 자체구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내버스 기사와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기사한테 지원한다"고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요즘 마스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감염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면마스크 사용토록 권장했다"며 "앞으로도 마스크가 확보되는 대로 취약계층 등 필요한 곳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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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코로나19,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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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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