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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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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전체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자칫 '슈퍼 전파'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집단감염 예방과 이미 발생한 사례의 확산 차단에 방역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나타나고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무더기 확진 반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한 것이다.

정 총리는 이어 "중앙과 지자체, 의료계가 하나가 되어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여기에 중점을 두고 오늘 서울, 경기, 인천과 강원 등 중부권의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아직도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대구에 다시 내려가서 방역 상황을 챙길 예정이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에서 회의를 마치면 다시 대구로 향할 예정"이라면서 "(대구지역의) 시설은 충분한지, 치료체계는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운영되는지, 무엇보다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의 요구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고 그에 따라 자원이 배분되는지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독거노인 등 보살핌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생업에 큰 타격을 입은 영세 자영업자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정세균, #코로나19, #국무총리, #슈퍼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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