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성서스마트산단' 재추진을 공약 1호로 내놓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을 통한 국가경제부흥 프로젝트인 스마트산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산업단지 혁신과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어 "88년 입주를 시작한 성서공단은 노후화와 경쟁업종 부족으로 지난해 7월 기준 가동률이 70% 이하로 떨어지고 구지국가산단이나 왜관, 영천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서산단이 침체되면서 대구경제 전반이 침체되고 자영업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동반하락도 한계 수위를 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를 돌파할 방법은 성서스마트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업종전환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오랜 현장 경제전문가의 경험과 집권당 후보의 장점을 살려 성서스마트산단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8월 스마트산단 워킹그룹을 통해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공모했으나 최종 선정단계에서 탈락한 바 있다.
권 예비후보는 스마트 제조혁신 역량 강화와 업종규모별 특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운영, 스마트산단 캠퍼스 조성 등 데이터 오픈랩 기반 제조혁신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한 휴테크 공간을 조성해 휴식이 있는 스마트산단, 편리한 스마트산단, 편안한 스마트산단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예비스타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스마트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을 지낸 노동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