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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1월 4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전 환담을 하고 있다.
▲ 대화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1월 4일 오전(현지시간)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 전 환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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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 주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9일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오는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고, 24일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2018년 9월 미국 뉴욕에서의 회담 이후 1년 3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마주 앉게 된다.

<교도통신>은 한일 정상이 양국 관계 악화의 발단이 된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이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내년 4월 예정된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앞두고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며,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수행하게 된다. 

이날 중국 외교부도 청두에서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공식 발표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일 정상들 간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협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문재인, #아베 신조, #한일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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