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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이인영 "자유한국당, 오늘 저녁까지 필리버스터 철회하라!"
ⓒ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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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근본없는 억지, 불통, 뻔뻔함, 덮어씌우기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5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보장하면 본회의에 참석하겠다. 그때 민식이법을 처리하겠다는 말 그대로 '법질극'을 벌였다, 그래 놓고 우리가 자기들이 원하는 필리버스터 국회 봉쇄작전 법질극에 응하지 않아서 민식이법 처리가 무산됐다고 덮어씌운다"며 이와 같이 비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국민을 공격한, 국회를 공격한 정당을 더 이상 배려하는 것은 인내의 도를 넘는 일이다"라며 "오늘(3일) 저녁까지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또한 그는 검찰을 향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마침표를 찍어라"라며 "한국당 의원 60명 가운데 조사를 받은 사람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엄용수 전 의원 뿐이다, 나머지 58명은 언제 수사하겠다는 것인지 일언반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10월 17일 국정감사에서 '결과로 말씀드리겠다'는 말을 한 지도 48일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이미 모든 의원별로 증거 화면을 수집해서 넘겼는데도 국회를 3번이나 압수수색을 했다. 압수수색이 함흥차사라는 국민적 비난과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알리바이로 이용되는 건 아닌지 지극히 의심스럽다." 

이어 그는 "검찰은 유독 자유한국당 앞에만 서면 왜 작아지나, 자유한국당은 검찰 개혁 저지를 위해서 왜 그렇게 극단적 무리수를 거듭하나"라며 "검찰과 자유한국당의 검은 뒷거래가 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취재 : 박정호 기자 / 영상 : 김윤상, 홍성민 기자) 

태그:#이인영, #자유한국당, #필리버스터, #법질극, #패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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