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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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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지금 창원의 도시체질을 바꾸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 부설인 재료연구소를 '재료연구원'으로 승격하고 '국비 확보'와 '특례시'를 위해 적극 나섰다.

허 시장은 29일에 이어 30일에 국회를 찾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허 시장은 임시 국회 개원 소식을 듣자마자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시정 주요현안을 들고 국회를 찾았다"고 했다.

허 시장은 이틀 동안 국회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과 노홍래 과기정통위원장,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났다. 허 시장은 이틀 동안 다른 일정을 미루고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건의를 했다.

먼저 허 시장은 소재 분야 국산화로 '소재 독립'을 이끌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요구했다.

창원시는 "최근 대일 무역규제로 소재분야 육성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창원은 재료연구소와 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소재 관련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소재분야 육성에 최적지 로 거론된다"며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야 말로 소재분야 국산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허 시장은 노웅래 위원장과 김성수 의원을 만나 소재 분야 육성 중요성과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필요성을 주장했다.

허 시장은 "소재분야 융합협력연구의 효율적 추진과 일본 첨단소재 한국 수출 규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총괄 소재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 시장은 "창원은 이미 연구원 승격을 위한 모든 요건이 완비 되었다. 특히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조성이 내년 중에 완료돼 승격만 결정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정부와 정치권의 결단만 있으면 소재강국으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허 시장은 스마트 산단 등과 관련해 17개 사업에 1000억원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허 시장은 정점식·윤후덕 국회예결특위위원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미래형 산단의 모델이 될 스마트 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또 허성무 시장은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과 홍익표 의원을 만나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10년간 매년 146억원 정도의 보통교부세를 지원받고 있다"며 "통합 10년차인 내년은 통합특례로 지원받던 보통교부세 추가 재정지원이 만료된다. 재정특례 기간을 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법 개정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특례시 승격'과 관련해, 허 시장은 "창원 인구가 100만이 넘는데 제한된 자치권으로 행정의 비효율과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특례시 승격은 도시경쟁력 확보는 물론 시민생활 편익증진과 대도시 문제의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창원 재료연구소.
 창원 재료연구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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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성무, #창원시, #국회, #재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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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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