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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천 해수욕장의 모습. 제법 많은 피서객들이 바다의 시원함을 즐기고 있다.
 지난 26일 대천 해수욕장의 모습. 제법 많은 피서객들이 바다의 시원함을 즐기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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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로 최근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은 주말마다 피서객들로 가득하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일부 피서객들이 야간에 바다로 들어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26일 입수가 금지된 야간 시간에 무단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던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지난 25일 밤 9시경 대천해수욕장에서 관광객 2명이 음주 후 무단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즐기는 것을 발견하고,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대천 해수욕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야간(일몰 30분~일출 30분전까지) 입욕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밤 9시까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음주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전사고 때문에 야간 입욕을 금지하고 있다"며 "야간 입욕이 금지된 이후 안전사고가 현저히 줄었다"고 덧붙였다.

태그:#대천해수욕장 , #야간 운영 ,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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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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