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8일 오전 7시 35분경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경강선 ktx열차가 출발한지 5분여 만에 차량 4개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인근 비닐하우스로 대피해는 사고가 발생했다. |
ⓒ 김남권 | 관련사진보기 |
큰사진보기
|
▲ 선로 이탈한 경강선 서울행 산천 806호 승객들이 인근 비닐 하우스에 피신하고 있다 |
ⓒ 김남권 | 관련사진보기 |
8일 오전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가던 KTX열차의 기관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강릉발 서울행 경강선 KTX 산천 806호 열차가 강릉역을 출발한 지 5분여 만에 강릉시 운산동 인근에서 선로를 이탈, 열차 앞 부분 4량이 탈선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큰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 탑승객 100여 명은 현재 열차에서 내려 인근 비닐 하우스에서 대기하며 임시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부 승객은 버스로강릉 역으로 돌아간 상태다. 한국철도 관리공단은 승객들을 인근 진부역까지 버스로 이동 시킬 계획이다.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최세현(26)씨는 인터뷰에서 "차가 출발한 지 5분이 지나서 크게 흔들리더니 이탈했다"면서 "비닐 하우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춥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