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많은 일도 함께하면 즐겁습니다.
힘든 일도 함께하면 가볍습니다.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
생강처럼 알사한 정이 담기고
젖갈의 깊고 구수한 인정도 담긴
지리산골 5000포기 김치
담는 이도 행복하고
받는 어르신들도 흐믓하여
손을 잡아주고 싶은 춥지만
춥지 않는 겨울날입니다.
<구례 용방면 지용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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