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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용원중학교에서 열린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식에서 프로그램 진행 관계자가 진로 탐색,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 일정과 진행 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중학교에서 열린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식에서 프로그램 진행 관계자가 진로 탐색,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 일정과 진행 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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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기업체의 도움으로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한다. 창원 두산중공업(사장 김명우)이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벌이고 있는 '두산 마이드림(M. Y. Dream, Make Your Dream) 청소년 진로 체험교실'이다.

8월 28일 두산중공업은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체험교실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올해 체험단에는 창원시 관내 용원중, 해운중, 창덕중, 남산중학교의 1학년 100여 명이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부터 창원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을 해오고 있다.

이는 정부가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기 1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희망하는 중학교에 한해 자율적으로 자유학기제를 1년으로 확대·발전시킨 '자유학년제'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용원중학교를 시작으로 각 학교별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발대식을 연다. 이후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아홉 차례에 걸쳐 진로 탐색과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해 보고, 40여 가지의 직업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직접 체험해 보고, 실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보람이나 어려움을 생생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올해는 지역 내 산학기관과 연계해 3D 프린터 전문가와 드론 조종사, 코딩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직업 체험의 기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두산중공업은 학생들이 플랜트 설계와 CNC 가공, 용접 등 제작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거나,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설계·연구·생산 등 각 분야 임원이나 명장으로부터 엔지니어의 역할 등을 주제로 생생한 진로소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우 사장은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춰 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중학교에서 열린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중학교에서 열린 ‘2018 두산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교실’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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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두산중공업, #창원교육지원청, #용원중학교, #청소년, #진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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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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