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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으로 본 속초시 전경.
 항공사진으로 본 속초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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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이 2018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도내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각 시·군은 지난달 31일자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으며,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속초시 개별공시지가(3만8,154필지)는 전년대비 평균 11.2%(전년 상승률 4.66%) 상승해, 전국 6.28%, 강원도 7.01%의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여러 개발요인으로 부동산거래가 증가하고 실거래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도로 신설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도문동 지역, 신규아파트 건설 및 대형리조트 준공 등 토지개발이 활발한 조양·청호·대포동 지역, 해안가 상권부지 및 영랑호 주변 등이 크게 올랐다.

올해 속초시 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토지는 시내 서독약국(금호동 479-50번지)으로 전년대비 ㎡당 14만원 상승한 489만원으로 공시됐다. 가장 싼 토지는 설악동 산40번지로 ㎡당 1,070원이며 전년보다 116원 올랐다.

양양군의 개별공시지가 공시 토지는 총 11만5,022필지(사유지 7만849필지, 국·공유지 4만4,173필지)로 전년 대비 평균 10.4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4.97%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다. 읍‧면별로는 강현면이 12.5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손양면 11.90%, 현북면 10.48%로 뒤를 이었다.

양양군의 개별공시지가가 이처럼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서핑 등 해양레포츠 기반의 관광경기 활성화, 공동주책 신축‧분양에 따른 실거래가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일사편리 강원 부동산정보 조회시스템(http://kras.gwd.go.kr/land_info)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설악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태그:#속초,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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