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6월 1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학부모 모임 87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전직 창원시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부모모임, 허성무 후보 지지선언

창원지역 학부모들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창원지역 학부모들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 허성무캠프

관련사진보기


허성무 후보는 '창원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모임' 87명이 허성무 선거사무소에서 "창원의 경제를 살리고 도시를 바꾸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지지선언 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전혜난 마산중학교 운영위원장, 김현정 무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들이 직접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창원교체를 바라는 민심의 물결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에 살면서 누구보다 창원을 잘 알고, 살기좋은 창원, 빛나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15년을 준비해 온 허성무가 창원시장으로 적임자"라며 "창원교체, 새로운 창원을 위해 허성무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무한 응원과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대, 경남대, 마산대, 창원문성대, 창신대, 한국폴리텍7대학 등 창원 소재 대학 교수와 연구자 156명은 지난 5월 30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허성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직 창원시 간부 공무원들, 안상수 지지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가 6월 1일 아침 거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가 6월 1일 아침 거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안상수캠프

관련사진보기


김덕용 전 마산회원구청장을 비롯한 전직 창원시청 간부공무원들은 안상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에는 김태봉 전 마산소방서장, 노완현 전 창원소방서장, 박진석 전 마산합포구 대민기획관, 박진완 전 창원소방본부장, 배승수 전 내서읍장, 송일승 전 기획정책실장, 신용수 전 의창구청장, 신흥기 전 복지여성국장, 안원준 전 행정국장, 양재원 전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참여했다.

또 이근수 전 의창구 대민기획관, 이기태 전 의창구청장, 이명옥 전 성산구청장, 정철영 전 진해구청장, 정호근 전 창원소방본부장, 최용균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길 전 마산회원구청장, 홍의석 전 문화도서관사업소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4년 창원시 발전을 위해 안상수 시장과 함께 일했던 공무원으로서 안상수 후보에게 적어도 4년의 기회는 더 줘야 한다는 입장에 우리는 모두 동의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의 지지가 퇴직 공무원들의 정치적 행보로 받아들여질까 고민했지만, 그것보다 현재 창원시의 실정과 창원시의 미래발전을 더 우려하는 마음으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이들은 "창원시민을 위해, 미래의 창원시 발전을 위해 우리는 큰 인물 힘 있는 안상수 후보에게 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며, 시민들의 마음이 한 곳으로 모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하루 전날 강인호·김형봉(진해)·김이수·유원석 전 창원시의회 의장과 강장순·김재철·배옥숙·이희철 창원시의원, 김충관·박청곤·여월태·이상석 전 창원시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안 후보 지지선언했다.

민중당 석영철 후보 지지선언도 있었다. 강선영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과 이창우 대리운전노조 경남지부장, 권해옥 수도검침원 조합원은 지난 5월 30일 창원시청에서 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이 지지선언에는 비정규직 노동운동가 1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 무소속 이기우 후보도 출마했다.


태그:#창원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