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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5월 30일 선대위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안규백 의원, 박 후보, 박영선 의원, 홍익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5월 30일 선대위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안규백 의원, 박 후보, 박영선 의원, 홍익표 의원.
ⓒ 박원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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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5월 31일 오전 10시 45분]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안국동 캠프에서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후보자 TV토론과 31일 첫 유세를 통해 승세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예비후보 기간에 서울 25개 구를 다 돌아봤는데, 우리 당이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시민들 삶의 질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박 후보는 "남북 관계가 혁명적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시에서 압도적으로 지방선거를 승리함으로써 평화 기조를 밟아가는 문재인 정부에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유리한) 여론조사에 개의치 말고 낮은 자세, 겸허한 자세로 시민들 뜻을 받아 안자"고 당부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도 "박 후보의 시장 재임기간 동안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서울을 제대로 완성할 시장은 박원순 후보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회의에는 남인순·홍익표 공동상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고용진 기동민 노웅래 박영선 박홍근 서영교 유승희 이훈 등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회의를 마친 박 후보는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후보와 '4자 TV토론'에 임하게 된다.

박 후보 측은 정책적으로는 '서울 변화의 완성 책임자', 정치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수문장'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승세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당장 6월 8, 9일로 이어지는 사전투표에서 지지자 참여를 최대한 높여서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고 한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31일 첫 유세를 강남역에서 시작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30일 TV토론이 밤늦게 끝나지만, 다음날 유세를 최대한 빨리 시작해서 '발로 뛰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태그:#박원순,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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