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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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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NHK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는 서한을 공개했다"라며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에서 정중한 표현을 쓰며 향후 회담 성사의 길을 열어둔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NHK에 "북미정상회담 개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담을 통해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미국 측의 판단인 것 같다"라며 "한미일 3국이 면밀히 정책을 조정하고 앞으로의 향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인 납북 해결을 기대했던 피해자 가족들은 "납치 문제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유감이지만 미국 정부의 판단이므로 어쩔 수 없다"라며 "북한의 성실한 대응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회담 취소 관련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납치 피해자 전원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태그:#북미정상회담, #일본, #아베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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