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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로 구성된 범사련은 14일 오전 대구교총회관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보수교육감 후보로 추대했다.
 보수단체로 구성된 범사련은 14일 오전 대구교총회관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보수교육감 후보로 추대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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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과 6.13좋은교육감후보선정위원회가 대구와 경북의 보수교육감 후보로 강은희 예비후보와 임종식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범사련은 14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도 교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에 대한 추대증서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와 반재청 상임고문(시민유권자운동본부 본부장), 최윤정 뉴리더국민연합 공동대표, 고재철 한국사회적경제포럼 대표, 김용호 21C녹색네트워크 댜표, 강은희 후보, 임종식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수많은 후보들 중 어떤 후보가 우리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좋은 교육감 후보인지 구별이 쉽지 않아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유권자들이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택해 교육을 바로세우는 투표혁명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사련은 그동안 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에 나서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와 경북, 경기, 세종, 경남, 울산, 충북, 제주 등 8곳에 후보를 선정해 추대증서를 전달하고 마무리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두 후보 정책 대결 아닌 진영 간 대결 시도" 주장

보수후보로 추대된 강은희 후보는 "(대구시교육감) 다른 두 후보는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을 비롯한 진보정치 할동에 참여해온 분들"이라며 "정책대결이 아니라 진영 간 대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우리 교육의 밝은 미래와 또 앞으로 우리 자라날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부분에서는 굉장히 우려가 되고 있다"며 "대구가 자존심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후보는 "교육, 시민사회, 문화, 환경 등 12개 분야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한 범사련이 경북의 좋은 교육감 후보로 추대해 주신데 대해 기쁜 마음보다 엄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보수교육감 후보로서 반드시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임종식 후보를 향해 "모 단체를 통해 '좋은교육감'으로 추대된 것을 마치 경북보수 후보로 선정된 것인 양 보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안상섭 후보에 대해서도 "김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보수 전체가 단일화를 이룬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더 이상 근거 없는 내용으로 경북도민을 현혹하거나 기만하는 술책으로 보수 단일 후보라 과장·홍보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신뢰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교추본의 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태그:#보수교육감, #범사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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