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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시장이 삼척시 하장면을 찾아 현장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 김양호 시장 현장민원접수 김양호 시장이 삼척시 하장면을 찾아 현장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 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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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원전 백지화"공약을 내걸고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뛰어들어, 현역 단체장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어 정계의 주목을 받았던 김양호 삼척시장이,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지난 1여년 간 지역 정계를 꾸준히 맴돌던 "김양호 시장 민주당 입당설"이 결국 실행되게 된 것인데, 김양호 시장은 수차례에 걸쳐 삼척원전지역 지정고시가 해제되면 정치적 코드가 상응하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입당할 것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8일 오후 2시 도당 사무실에서 김양호 시장 입당식을 열어 환영하는 한편, 오는 6·13 지방선거에 여당 후보로 내세워 삼척을 지켜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호 시장은 "오래 전부터 원전 백지화에 종지부를 찍어주는 정당에 가입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을 했다"면서, "때마침 민주당 측에서 원전고시 해제를 약속하고 이에 따른 삼척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여러 현안 해결을 제시했는데 이를 정치적으로 풀어준다고 해 입당 결정을 하게 됐다" 밝혔다.

아울러 현재 한수원 사장이 공석인 상태여서 "아직 원전 해제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며 한수원 사장이 결정되면 협의를 거쳐 절차를 밟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양호 시장이 민주당에 입당이 현실화되면서, 오는 지선에서 삼척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무소속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김양호 시장은 삼척 서부초, 삼척중학교, 삼척고등학교, 강원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또 현 제7대 삼척시장, 전 삼척시장 비서실장(1995-2006), 전 제7-8대 강원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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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삼척시장, #더불어민주당, #원전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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