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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서 전경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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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는 6일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로 국내에 현금수거 및 송금 조직을 구성해 중국으로 송금한 국내 송금총책(중국인) A씨 등 1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중국 내 대출빙자 등의 수법으로 총 407명의 피해자에게서 편취한 31억 6천만원 상당을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중 국내 송금총책인 중국인 A씨 등 18명을 체포해 이중 5명(2명 중국인, 3명 한국인)을 구속했다.

그 외 13명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신용등급을 상향시킨 뒤 대출을 해 주겠다"는 말에 속아 체크카드 등을 양도한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분노출이 되지 않기 위하여 타인명의 체크카드와 대포폰을 이용하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구성원 간에도 철저하게 신분을 숨기고 분업화된 철저한 점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검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증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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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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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중국으로 도주한 또 다른 국내총책 C씨를 특정하여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서 조재봉 경감은 "사건 접수하고 5개월 정도 수사했다. 조직의 일부가 이 정도 다 확인하면 피해 규모는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대출 빙자, 검찰 사칭 및 수사기관 사칭, 자녀납치빙자, 중고물품거래 편취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경감은 "피해자들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어서 확보가 어려웠다. 남녀노소 특히 젊은 층 피해가 많았다"며 "무슨 명목이든 돈을 보내 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자녀납치빙자, #대출사기, #수사기관사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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