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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 경북포럼 자료사진
ⓒ 정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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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가 SNS에 불이 붙었다. 아직 법정선거는 6개월여 남았지만 일명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로 일컫는 SNS 선거는 이미 시작됐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알려 인지도를 높이려는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각종 포럼 및 봉사활동, 행사장 참석 등 다양한 일상을 공개하는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SNS는 단연 페이스북(Facebook)과 밴드(Band)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기초의원 출마자에서 부터 도지사,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SNS 홍보전'이 치열하며 일부 현역의원이나 출마예정자들의 경우 회원수가 1만여명에 육박하거나 상회하고 있어 'SNS 정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특히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의 경우 기초의원 및 기초단체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거구역이 넓은데다 대부분 인지도가 낮아 얼굴을 알리는 수단으로 SNS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표명한 김장주 경북도행정부지사의 경우 '장주야~뭐하노'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수가 1만7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박명재 국회의원도 '박명재와 함께 위대한 경북만들기'란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수가 8천2백여명에 이른다.

이같은 경우는 경북교육감 출마예정자들도 마찬가지여서 지난 2014년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포항출신의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소장이 가장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9월 수상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 등 다양한 홍보정책을 SNS에서 펼쳐 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진보교육감으로 출마예정인 이찬교 경북교육혁신연구소 소장은 '이찬교 소장과 공감하는 경북혁신교육'이란 페이스북을 운영중인데 회원수가 5천8백여명이며,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 역시 '이경희와 함께하는 희망교육' 페이스북에 1만여명의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역시 지난 6일 1천5백여명의 교육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경북미래교육포럼' 행사의 이모저모를 페이스북이나 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등 SNS 선거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정당 관계자들은 "지지여부를 떠나 대다수 후보자들에 대해 유권자들이 얼굴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인지도 향상을 위해 SNS를 활용하는 경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법정 선거는 아직 6개월이나 남았지만 디지털 온라인 선거전은 벌써 개시돼 모든 출마예정자들이 SNS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북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경북도지사, #경북도 교육감, #포항시, #경상북도,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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