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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1100도로는 지금 상고대가 장관이다. 며칠째 이어지는 한파와 잦은 눈으로 한라산은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상고대가 핀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 ⓒ 김태진
1100도로 정상인 1100도로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19일 돌아본 100도로는 말끔하게 치워진 상태로 월동장비 없이도 과속만 하지 않는다면 안전하게 상고대길을 드라이브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가장 남쪽 섬 제주도에서 즐기는 상고대길 드라이브는 보다 감동적이지 않을까?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고 정의한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에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을 피운 것 같은 현상"을 일컫는다고.

한라산의 상고대는 운이 좋으면 3월초까지도 볼 수 있기에 겨울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다른 무엇보다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좋겠다. 꼭 렌트카가 없더라도 한라산 1100도로를 지나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하게 상고대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상고대가 피어난 한라산 1100도로 ⓒ 김태진
한라산 1100도로의 상고대 길 ⓒ 김태진
상고대가 피어난 1100도로. 한라산에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났습니다. ⓒ 김태진

덧붙이는 글 | 1100도로를 지나가는버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어리목 영실행 버스를 이용하면된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30분정도 소요되며 한시간에 한대 정도로 운행된다.

태그:#한라산, #상고대, #제주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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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과 제주, 섬과 육지를 오가며 내일을 위해 기록합니다.

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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