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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제천시 등 청렴도 측정에서 최하위권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일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충북도는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4등급(7.52점)인 14위로 밑바닥 수준을 맴돌았다.

충북도는 중원대 건축비리, 소방공무원 뇌물수수 사건 등에서 감점을 받아 낮은 점수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천시는 77개 시 단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74위(6.99점)로 5등급을 받았다.

청주시 공무원들의 비위 일탈이 끊이지 않자 4급 이상 간부들이 연대책임을 지겠다며 연명부에 서명을 하고 머리숙여 사죄하고 있다.
 청주시 공무원들의 비위 일탈이 끊이지 않자 4급 이상 간부들이 연대책임을 지겠다며 연명부에 서명을 하고 머리숙여 사죄하고 있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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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주시는 연일 끊이지 않는 공직자들의 일탈과 비위행위가 발각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4등급(7.39점)의 성적을 보였다.

이는 전국 시 단위 자치단체 75곳 중 58위에 속한다.

시는 지난해 4등급을 받아 회복에 나섰지만, 최근 수의계약으로 건설업체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공무원이 적발되는 등의 문제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외에 군 단위로는 ▲ 보은 2위(8.24점·1등급) ▲ 옥천 3위(8.22점·1등급) ▲ 영동(8.02점·2등급) ▲ 진천(7.99점·2등급) ▲ 증평(7.97점·2등급) ▲ 단양(7.84점·2등급) ▲ 음성(7.69점·3등급) ▲ 괴산(7.36점·3등급) 등 순이다.

▲ 대전·세종·충남권 청렴도 평가 결과는 아래와 같다.

대전시(7.52점)는 지난해 3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12위(3등급)로 9단계가 떨어졌다. 세종시(7.68점)는 지난해와 같은 10위를 받았다.

충남도(8.07점)는 1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광역자치단체로 떠올랐다. 도는 2013~2014년까지 2년 연속 꼴찌(17위)에서 2015년(7위)와 지난해(2위), 올해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충청권에선 서산시가 35위(3등급)로 가장 높았다.

시 단위로는 ▲ 보령(43위·3등급) ▲ 당진(47위·3등급) ▲ 공주(59위·4등급) ▲ 아산(63위·4등급) ▲ 천안(65위·4등급) ▲ 계룡(66위·4등급) ▲ 논산(69위·4등급) 등 순위를 기록했다.

군 단위로는 ▲ 청양(25위·2등급) ▲ 태안(43위·4등급) ▲ 부여(56위·3등급) ▲ 홍성(57위·3등급) ▲ 서천(62위·4등급) ▲ 금산(70위·4등급)에 속했다.

전국 69개 구 단위 자치단체로는 ▲ 대전 대덕(1위·1등급) ▲ 동구(3위·2등급) ▲ 중구(21위·2등급) ▲ 서구(22위·2등급) ▲ 유성구(42위·3등급)가 받았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결과 발표, # 충북도, #청주시, # 충청권,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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