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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도.
ⓒ <무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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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당진~예산을 경유, 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또한 장항선복선전철(충남 아산 신창~익산 대야)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건설이 본격화 된다.

이로써 예산군에 서해선복선전철(홍성~삽교~경기도 송산)과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예산~익산)까지 건설되면 서부내륙권의 교통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29일 당진시청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주재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예산군을 비롯해 12개 지자체가 건의했고,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확정됐으며, 2018년 예산에 사전타당성 조사비가 반영됐다. 타당성 조사는 중앙정부가 진행한다.

철도노선은 서해안 서산에서 동해안 울진까지 총연장 349㎞이며, 12개 지자체를 경유한다. 사업비는 전면 선형개량시 5조9848억 원이다. 총연장노선 중 순수 신설노선은 당진~예산을 포함해 150㎞이다<사진>.

용역에서는 동서횡단철도 개통시 국토균형발전 및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는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아산 신창과 익산 대야를 잇는 장항선복선전철(수도권전철) 건설사업이 11월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궤도에 올랐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B/C) 0.36으로 좌절됐으나, 2014년 재추진,  경제성(B/C) 1.03으로 통과됐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신창~대야 118.6㎞ 구간이다. 국비 7915억 원을 투입해 내년 설계 착수해 설계 2년, 공사 3년을 거쳐 2022년 완공된다.

이 가운데 신창~웅천 78.7㎞ 구간을 우선 건설하고, 웅천~대야 39.9㎞ 구간은 향후 설계변경을 실시, 오는 2022년에는 전 구간을 고속복선 전철화 한다는 계획이다.

KTX 고속열차 보다 승차감과 편리성이 향상된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 180, 150 열차가 운영된다. 속력도 현행 70㎞/h에서 150~180㎞/h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2022년에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연결, 예산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이내, 서천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26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천안~예산~서천~익산 구간은 현행 2시간 16분에서 1시간 8분으로 68분 단축되는 등 수도권과 도내 주요도시가 1시간대로 묶여 이동성 및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그동안 군민들과 함께 현안사업을 해결해야 한다는 각오로 정부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했다. 좋은 성과가 나와 기쁘다. 앞으로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건설을 위해서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망의 발전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사회경제적 교류 및 소통이 강화돼 지역균형발전을 촉진시킨다. 하지만 수도권이 경제인구(소비계층)를 끌어들이는 약점 요인도 발생할 수 있어 지자체의 대응 전략도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동서횡단철도, #장항선복선전철, #서부내륙권, #지역균형발전,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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