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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는 단순히 조선의 독립을 외친 것이 아닌 미래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지혜와 진리가 담긴 운동이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의 주장이다. <독립만세 토크쇼, 정재환의 3·1 운동 이야기>에서는 다섯 번째 시간으로 박남수 상임대표를 초대해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행보에 관해서 들어본다.

추진위원회 상임대표 박남수
 추진위원회 상임대표 박남수
ⓒ 최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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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1운동 정신을 환기시키고 갈등과 분열이 만연한 현재에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위대한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미래를 도모하고자 발족되었다. 교리가 다른 종교인 천도교, 불교, 개신교 셋이 하나가 되어 일원화, 대중화를 추구하고 100주년을 성공적으로 기념하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힘을 합치고 있다. 천도교, 불교, 개신교 세 종교를 기본으로 외연을 확대하여 7대 종단 및 종교 연합단체, 시민 사회단체들과도 연대해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7대 종단의 공동대표 33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민족대표 3천 3백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공동대표단을 구성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한다. 조직이 만들어질 때는 갈등과 분열이 반드시 존재하지만 이견을 받아들이고 상대를 이해하면서 양보하고 포용하여 화합과 통합으로 갈 수 있었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2005년부터 준비를 해서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당시 정부의 지원을 받고자 했지만 정부예산 회계법으로 인해 한계가 있었다고 술회한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3·1운동 기념사업은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민간차원에서 국민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사업을 후원하는 형태가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했던 박남수 상임대표는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정관과 회칙을 수립하고 발기인 대회를 대신하는 민족대표 보고회 및 3·1운동 당시 세계 각처에서 도움을 주신 해외 동포들과도 보고회를 갖는 등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어린이들에게 3·1운동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서 강의를 하였으며 3·1 올레길을 함께 체험했다. 청·장년층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길을 따라서 서울에서 중국까지 만 삼천리길을 돌아봤던 국토대장정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울에만 편향되어 있는 유적지 사업을 전국화 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3·1운동 기념관 및 기념 조형물 건립, 교육을 통한 문화사업, 남북 공동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3·1운동 기념관은 탑골공원 북문 위치에 만들어 탑골공원이 역사공원화 되도록 노력하는 중이며 남북통일을 대비하여 DMZ 안에도 기념관을 건립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한다. 곳곳에 기념 조형물이 건립되도록 정부 및 여러 단체와 협의 중이고  3·1 정신을 고양시키고자 다양한 형식의 컨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추진위원회(http://www.samil100.org)에서는 민족대표 3천 3백명을 모집한다. 민족대표를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 할 수 있고 본인의 의사를 표시하는 간단한 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서 선발한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과거 100년을 거울삼아 미래 100년의 역사를 다시 쓰고자 하는 3·1운동 정신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하며 3·1운동 정신만 제대로 따른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불행하지 않을 것이라 낙관했다.

박남수 상임대표, 정재환
 박남수 상임대표, 정재환
ⓒ 최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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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토크쇼, 정재환의 3·1 운동 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팟캐스트에 업로드 되며 다음 시간은 여섯 번째 순서로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를 초대해서 독립국가 vs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대회를 나눈다. <독립만세 토크쇼, 정재환의 3·1 운동 이야기>는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한다


태그:#팟캐스트, #독립만세 토크쇼, #3.1운동 , #정재환 , #박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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