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JR 서일본과 난카이철도가 같이 운행하는 간사이공항 역
▲ 간사이공항 역 JR 서일본과 난카이철도가 같이 운행하는 간사이공항 역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의 JR 간사이공항 역(JR 関西空港駅)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그 공항에서 오사카시내나 교토로 여행하기 가장 편리한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특급 하루카를 타고 이동하는 것입니다.

간사이 공항에는 JR노선과 난카이 노선이 운행을 같이 합니다. 오사카의 남바쪽으로 가려면 난카이철도를 추천해 드리지만 교토쪽으로 가거나 JR 신오사카 역(JR 新大阪駅)에서 신칸센 환승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하루카 열차를 추천 합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JR 플랫폼에는 하루카 열차와 간사이 쾌속 열차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매시 14분과 44분에 출발하는(시간대별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하루카호는 그야 말로 가장 빠르게 교토로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관도 교토의 절 모양을 한 랩핑이 있답니다. JR 덴노지역(JR 天王寺駅)과 JR 신오사카 역 단 두 역만 정차 후 교토에 도착 합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15분이면 도착 하니 정말 빠른 이동이죠.

교토의 멋진 풍경을 잘 표현한 하루카호의 외관
▲ 하루카호 외관 교토의 멋진 풍경을 잘 표현한 하루카호의 외관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하루카호는 일부 차량 그린샤(특실)과 지정석이고 나머지는 전부 자유석입니다. 4호 차량 부터 6호 차량은 전부 자유석이라 먼저 탑승한 사람이 자기 자리가 됩니다. 발만 조금 빠르다면 편안한 자유석으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열차 출발 후 승무원이 패스나 티켓 확인하고 그 이후로는 즐거운 열차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죠.

열차는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해 린쿠타운역까지는 난카이 열차와 같은 선로를 이용합니다.
참 특이하죠 하나의 선로를 두 회사가 이용하니까요. 일본에는 이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단아한 하루카호의 내부 모습
▲ 하루카 내부 단아한 하루카호의 내부 모습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편안한 여행의 동반자 케리어 보관함
▲ 하루카호 케리어 보관함 편안한 여행의 동반자 케리어 보관함
ⓒ 서규호

관련사진보기


열차 내부에는 역시 공항특급 답게 큰 케리어를 두고 보관 할 수 있는 케리어 보관함이 있습니다. 나리타익스프레스(나리타공항<->도쿄시내)는 자물쇠가 있지만 여기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약간은 불안하지만 그래도 번호 까먹고 종착역까지 안가도 됩니다. 케리어는 그래도 안전하게 가끔씩 확인하는 게 좋겠죠. 두 번만 서니까요.

다리를 건너 열차는 좌회전을 해 북쪽으로 이동 합니다. 오사카 교외의 도심을 신나게 달립니다.

JR 덴노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차하고 오사카시내의 마지막 역인 JR 신오사카 역에서 신칸센 환승하는 많은 손님들이 내립니다. 그리고 열차는 다시 달려 JR 교토 역(JR 京都駅)에 도착합니다. JR 교토 역까지 1시간 남짓한 열차 여행을 마칠 때 쯤 왼쪽으로는 교토철도박물관이 나오고 드디어 JR 교토 역에 도착 합니다.

올 가을 하루카를 타고 즐거운 교토 여행을 해보세요.

운행구간
JR 간사이공항 역<-->JR 교토역 왕복

소요시간
75분

요금
왕복 3200엔


태그:#하루카, #하루카타기, #교토철도여행, #일본여행전문가서규호, #서규호의색다른일본여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