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체보기] 박원석 "정우택의 허접한 정치, 야당 왜 끌려다니나" 본방보다 먼저 보는 생방송 팟캐스트 '장윤선의 팟짱', 14일 '색깔있는 인터뷰'에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출연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김혜주 |
관련영상보기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허접한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데 왜 야당 대표들이 들어주고 합의해주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하기로 합의한 국회 4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향해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14일 오전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한 박 전 의원은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것은 95%의 민의를 받든 정치적 결정"이라며 "탄핵심판 승복 합의는 야당 대표들이 민의를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부역자 정당"박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 정당"이라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탄핵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김문수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촛불 시민은 폭도'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박 전 의원은 "정신감정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문수 비대위원은 본인이 블랙리스트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검찰에 소환해서 조사해야 합니다. 정신감정도 필요할 것 같아요.""야3당 지지율 과반 넘는 지금이 적폐청산 골든타임"또한 박 전 의원은 "국회가 대통령 선거에 취해 개혁의 골든타임을 활용하지 못한다"며 "검찰개혁과 경제민주화 등 개혁입법을 이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율 합이 50%를 넘는다"며 "지금이 적폐청산과 대개혁의 시점"이라고 못박았다.
"적폐청산은 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시작하는 게 아니고 지금부터 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의사가 가장 충만해 있을 때, 적폐청산과 대개혁이 가능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국회는 탄핵으로 조성된 민심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헌재, 탄핵 기각 가능성 없다"아울러 박 전 의원은 "헌재는 87년 6월항쟁의 결과물로 탄생했다"며 "정치적 사법기관인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기각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회 쿠데타로 탄핵 당했을 때도 헌재는 민의를 존중해 기각시켰다"며 "국민들이 왜곡된 민의에 동요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의 인터뷰 풀버전은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