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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1월 15일 오후 5시 55분]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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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4선, 전남 목포)이 국민의당 창당 후 열린 첫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득표율 61.58%를 기록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당선 직후 대표직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당은 더 강해지고 더 커져야 한다. 국민의당이 빅 텐트이고, 플랫폼이다"라며 "제 3지대는 녹색지대, 국민의당이다. 국민의당에 합리적 개혁세력이 총집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 큰 텐트, 더 큰 천막을 치기 위해 우선 당의 기둥을 더욱 단단히 박겠다"라며 "패권정치 종식, 국가대개혁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활짝 열려 있는 당이 되겠다. 그러나 당과 당원들의 지조를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정견발표에서는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호남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친박(근혜)·친문(재인)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우리 내부의 패배주의도 청산하자. '당을 키우고, 당원을 섬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박지원의 고고고 작전으로 반드시 정권교체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대표 선거의 득표율은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를 합산한 결과를 반영했다. 대표당원 현장투표는 이날 1인 2표 및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당원 ARS투표는 12~14일, 국민여론조사는 13~14일 미리 실시됐다.

▲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 박지원... "더 큰 텐트, 3지대 되겠다"
ⓒ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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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원장 김지환, 여성위원장 신용현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된 박지원 후보(가운데)가 황주홍, 문병호, 김영환, 손금주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국민의당 신임 대표에 박지원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된 박지원 후보(가운데)가 황주홍, 문병호, 김영환, 손금주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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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에 이어 문병호(50.93%)·김영환(39.44%)·황주홍(29.96%)·손금주(21.10%) 후보가 2~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당대표 1명,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총 5명이 입후보해 '낙선자 없는 선거'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당대표 선거와 함께 진행된 전국청년위원장, 전국여성위원장 선거에서는 각각 김지환, 신용현 후보가 당선됐다.

아래는 국민의당 당대표·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전국여성위원장 선거 결과다.

▲ 당대표·최고위원
문병호 50.93%
손금주 21.10%
황주홍 26.96%
김영환 39.44%
박지원 61.58%

▲ 청년위원장
김병운 20.06%
김지환 40.39%
김정환 39.55%

▲ 여성위원장
신용현 53.20%
양미강 46.80%



태그:#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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