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혼성 그룹 우리나라가 콘서트를 엽니다.

1999년 결성되어 평화·자유·인권 등을 주제로 노래해 온 노래패 우리나라는 그동안 5장의 정규앨범과 10여 장의 기획앨범을 발매했으며, 다양한 집회 현장과 공연장에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올가을에는 또 한 장의 EP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는군요

지난 17년 동안 활동해온 그룹 우리나라는 결성 당시의 구성원들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노래패이지요. 한국 민중가요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통일과 노동의 노래들과 더불어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들도 불렀습니다.


두 명의 남성 가수들인 백자와 이광석, 그리고 한선희, 이혜진, 박일규(달로와) 세 명의 여성 가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성 당시에 함께 노래했던 강상구와 지정환은 각각 노래패의 대표와 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백자, 이광석, 한선희, 이혜진, 박일규 그리고 강상구는 각자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는 솔로 가수이기도 합니다. 백자는 여러 시인들의 글에 곡을 쓰고 부른 정규 3집을 곧 발매할 예정이고 한선희는 올해 10월 정규 2집을 낼 예정입니다.

이번 우리나라 공연의 1부에서는 '노을',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다시 광화문에서' 등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이중 '노을'은 올가을 발매 예정인 한선희의 2집 수록 예정 곡입니다.

공연 2부에서는 '행복을 주는 사람', '벗들이 있기에', '한결같이', '고향의 봄', '그대를 위한 노래', '우리', '백두산에 올라' 등을 부릅니다. 이중 '그대를 위한 노래', '백두산에 올라', '우리' 세 곡은 올해 10월 발매 예정인 우리나라 미니앨범에 수록 예정입니다.

공연 게스트로는 가수 손병휘와 이정열이 함께한다고 하는군요.

이번 우리나라 '2016 여름 콘서트'는 오는 토요일인 23일 오후 6시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 홀에서 열립니다. 더 자세한 공연 정보를 원하시면 참고하세요.

지난 우리나라의 공연 모습을 사진들로 엮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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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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