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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서점을 둘러보는 게 일상이 됐다. 가끔 눈에 띄는 책들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는데, 앞으로 모이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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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책은 브렌던 재뉴어리의 '클릭! 비밀은 없다'(다른, 2016.5.20. 12000원). 디지털 감시와 사생활 보호란 부제대로 기업과 정부의 온라인 감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미국인이 쓴 책이어서 페이스북과 구글, 미국 국가안전보장국이 주 타깃이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 카카오, 국가정보원쯤 되겠다.

2014년 사이버 사찰 논란이 국가적 감시의 폐해라면 최근 카카오톡 url 무단 수집 논란은 상업적 감시 문제다. 카카오가 다음 검색에 노출시켜 들통나지 않았다면 대다수 이용자는 채팅방에 링크한 웹주소를 카카오가 수집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것이다. url뿐 아니라 빅데이터로 포장된 많은 개인정보가 이용자 동의 없이 팔리고 있다.

이 책에서 인용한 제임스 스타이어 커먼센스미디어 설립자 말이 의미심장하다. "IT기업은 우리 사생활 보호에 관심이 없다. 정반대다. 사생활을 침해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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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비밀은 없다 - 디지털 감시와 사생활 침해

브렌던 재뉴어리 지음, 이가영 옮김, 다른(2016)


태그:#모이, #카카오톡, #사생활 보호, #프라이버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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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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