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3시 새누리당 광주시 을구(오포, 초월, 곤지암, 도척) 박혁규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동길, 박광서 경기도의원, 소미순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문섭·황명주·유지호·현자섭 의원, 박용화 광주시노인회장, 권이혁 광주시통리장협 의회장 등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공천 경선을 하는 노철래 예비후보도 자리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도의원 3선, 국회의원 2선 등 정치경험이 풍부한 만큼 잘할 자신이 있다.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다시 국회에 입성한다면 다시 실망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광주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우경 후보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승리로 보답하겠다"
이날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이우경 예비후보의 경선포기 발표였다. 개소식 당일 새누리당 을구 경선 후보자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갑작스레 경선 포기의사를 밝혔다.
이어 박혁규 예비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박혁규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박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을구 박혁규 예비후보는 "오늘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주 을 지역구를 위해 과감하게 어려운 결정해주신 이우경 후보님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끝으로 "다시 한번 저를 믿어 주시고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광주시 을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노철래 현 국회의원과 박혁규 전 국회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후보가 가려지게 됐다. 지난 12일부터 광주일반시민 1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주 중 최종 공천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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