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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은 오는 23일 대구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위한 원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강은 불참한다. 사진은 지난 4일 범야권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 모습.
 정의당 대구시당은 오는 23일 대구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위한 원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강은 불참한다. 사진은 지난 4일 범야권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 모습.
ⓒ 정의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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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야권연대를 제안한 가운데 범야권 전략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보여 지역에서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정의당은 오는 23일 국민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등 야4당이 모여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협의체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전략협의체 구성을 위한 원탁회의에 노동당, 녹색당, 국민의당 대구시당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고 지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중앙당에서 별도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불참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정의당이 제안한 이번 범야권 전략협의체는 ▲ 민생을 위한 총선 공동공약 ▲ 누리과정 약속 정비이행 촉구 ▲ 노동개악에 대한 공동대응 ▲ 대구정치 변화를 위한 공동의 정치활동 등 '새로운 대구를 위한 공동의 논의 구조'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영재 시당위원장은 "일당독점의 지역구도와 정부와 새누리당의 불안한 국정운영 속에 치러야 하는 총선에서 여전히 중앙당에 옭매어 야권의 협력을 거부한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더민주의 협의체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더민주당 대구시당이 나 홀로 정치를 선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역 야당들과의 대화조차 없이 어떻게 정치 연대며 야권연대, 나아가 후보단일화가 가능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하지만 원탁회의 문은 참여 의지에 따라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대구시당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의 정치 변화를 모색하는 (가칭) 대구 정치 변화를 위한 대구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제정당들에게 제안하며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태그:#정의당 대구시당,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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