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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는 15일 현재 아산 충무병원 관련 관리 대상자는 모두 588명이고, 기존 관리 대상자 35명을 포함해 모두 62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는 15일 현재 아산 충무병원 관련 관리 대상자는 모두 588명이고, 기존 관리 대상자 35명을 포함해 모두 62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충남시사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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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는 15일 현재 아산 충무병원 관련 관리 대상자는 모두 588명으로, 병원 격리 대상자 81명, 자가 격리 대상자 214명, 능동감시 대상자 29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시 메르스 관리자는 기존 관리 대상자 35명을 포함해 모두 623명으로 파악됐으며, 해제된 인원은 14일까지 74명이다.

아산시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감염 여부를 의뢰한 63건은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14일 검체를 의뢰한 4건은 현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했던 119번 환자의 양성 판정 확정 전후로 1500건에 달했던 전담상담소 및 메르스 상황실 전화 상담 문의는 14일 157건으로 급감했다. 직접 방문상담은 11일 98건, 12일 68건, 13일 15건, 14일 12건으로 감소세를 보여 시민들의 불안감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산시민 중 천안시 단국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치료 중이던 8번 환자가 1차와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상태가 양호해짐에 따라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고 15일 밝혔다. 8번 환자는 16일 이후 일반 병실에서 한 차례 검사를 더 받은 후 이상이 없을 경우 퇴원하게 된다. 

아산충무병원에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된 119번 환자(남·35, 경찰관)는 현재 건강이 불안정한 상태로 인공호흡기와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 장치) 적용 후 집중 관찰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완치판정을 받은 공군원사가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혈장을 헌혈해, 다음날인 12일 119번 환자에게 투여한 바 있다. 혈장치료는 완치환자의 혈장을 뽑아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방식으로 바이러스에 걸렸던 사람의 혈장 속에 생긴 항체를 이용하는 의술이다. 

아산시대책본부 격리자 생필품 지원

아산시 대책본부는 격리 기간이 지남에 따라 격리자들의 불안과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지병이 있는 격리자를 위해 아산 충무병원과 협의해 병원 입구에 임시 음압진료실을 마련해 진료와 상담을 해나 갈 계획이다.

또 병원 격리자 중 환자의 보호자에 대해 급·간식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15일부터는 병실 격리 의료진과 환자에게도 간식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격리로 흡연을 하지 못해 금단현상을 겪는 격리자들을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담당자가 현장 출장해 금단현상을 완화시켜주는 생활습관 교육도 하고 있다. 특히 여성 격리자들을 위한 여성 위생용품 등 생필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가격리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생필품 등을 대리 구매해 직접 집으로 배달해줘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복기왕 시장은 "격리 기간이 지나감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과 격리에 따른 불안이 증가할 수 있다"며 "격리자들을 가족과 같이 보살펴 대상자가 안심하고 격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복 시장은 "자가 격리 대상자 중 위치파악이 안 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인지를 제대로 못해 관리 대상자가 이동하는 경우가 있어 모니터링과 교육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16일, 유치원 1 초등 8개교 휴업

아산교육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현재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27개교, 중학교 12개교가 휴업했다.

16일에는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8개교를 제외하고는 정상 등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아산시 실내수영장도 오는 22일까지 8일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휴강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시사신문>과 <교차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메르스, #아산시, #아산충무병원, #아산보건소,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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