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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정화비용 1030억원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 피켓든 참가자들 용산미군기지 정화비용 1030억원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 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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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오후 민족통일애국청년회, 민주찾기용산, 서울청년네트워크, 서울진보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서울 용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 30여 명이 모여 '용산미군기지 전면반환과 기지오염 정화 촉구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진행된 사전마당에서 발언에 나선 녹색연합 신수연 간사는 "한미협상과정에서 동두천, 부산 등 일부 반환예정부지의 환경정화비용을 한국정부가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한 것은 정부의 주권포기와 같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다른 미군기지 반환과정에서도 비슷한 잣대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발언한 김준성 민권연대 정책실장은 "작전권 반환 무기한 연기와 그에 따른 한미연합사 잔류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굴욕적 결정이며, 국민과의 약속을 짓밟은 독단적 행위"라 규탄했다.

발언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내 기름 유출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용산 후암시장에서 남영역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용산미군기지 전면 반환의 당위성과 미군기지 내부오염 조사 및 정화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내 유류에 의한 지하수 오염을 측정하는 관측정을 답사하기 위해 '캠프 킴'을 찾았다. 신수연 녹색연합 간사는 "서울시가 매년 기지 내 유류에 의한 지하수 오염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2014년에는 유류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소감발표와 사진촬영을 끝으로 용산미군기지 전면반환과 기지오염 정화 촉구 월례 캠페인은 마무리됐다.

용산미군기지 내부 오염 조사와 기지 정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신수연 녹색연합 간사 용산미군기지 내부 오염 조사와 기지 정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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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의 잔류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준성 민권연대 정책실장 한미연합사의 잔류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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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기름 유출 "안돼"
▲ 미군기름유출 퍼포먼스 미군기지 기름 유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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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시장에서 남영역 캠프 킴 미군기지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 행진하는 참가자들 후암시장에서 남영역 캠프 킴 미군기지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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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시장에서 남영역 캠프 킴 미군기지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 행진하는 참가자들 후암시장에서 남영역 캠프 킴 미군기지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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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기지 돌려주고 손 터는 미군과 굴욕 협상 진행한 한국 정부
▲ 오염된 기지를 한국정부에 떠넘기는 미군 퍼포먼스 오염된 기지 돌려주고 손 터는 미군과 굴욕 협상 진행한 한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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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환경부장관, 외교부장관을 고발합니다.
▲ 굴욕 외교 규탄 퍼포먼스 국방부장관, 환경부장관, 외교부장관을 고발합니다.
ⓒ 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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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기지 정화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
▲ 오염 정화 책임 요구 퍼포먼스 오염된 기지 정화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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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정이 있으나,미군기지의 오염 실태를 조사할 수 조차 없다.
▲ 캠프킴 관측정 관측정이 있으나,미군기지의 오염 실태를 조사할 수 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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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거주하는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시민발언 용산에 거주하는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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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전면반환, 오염 정화 촉구!
▲ 참가자들 용산 미군기지 전면반환, 오염 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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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 박정원 기자는 민족통일애국청년회 회장입니다.



태그:#주한미군, #기름유출, #기지반환, #작전권, #한미연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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