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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대부분 초등학생 학생들은 여러개의 학원을 다니는 것은 기본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공부외에 다른 취미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학업과 예능을 겸비한 강남·북 어린이들이 모여 노래를 하는 그룹이 있다. 바로 키즈 동요그룹 '리틀뮤즈'이다.

'작은 예술의 여신'이란 뜻의 '리틀뮤즈'는 어린이들이 각자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로 지난해 4월 어린 나이에 비해 뛰어난 가창력과 다양한 재능, 연기력 등을 두루 갖춘 5명이 아이들이 모여 데뷔한 키즈 동요 그룹으로 이들은 매주 한 번씩 모여 노래와 춤을 연습한다.

20대에 작사가로 일한 경험을 살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건전한 동요를 만들어 주기 위해 '리틀뮤즈'를 결성한 황지효 '뮤즈 오디세이' 대표는 "아이를 키우면서 동요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요즘 노래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노골적인 노래가 많다보니 동요 다음으로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보기 위해 키즈 그룹을 생각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리틀뮤즈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활동하다 보니 성격도 밝아지고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아이들이 일주일 한 번 만나 연습을 하기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학업이 우선이기 때문에 취미나 특기생활로 이 그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우리의 모토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키즈그룹'으로 거기에 맞춰 앞으로 좋은 노래를 만들고 아이들 위한 동요가 많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을 내비쳤다.

'리틀뮤즈'의 데뷔곡 '슈비비 슈바빠'는 어린이들의 꿈을 소재로 한 경쾌하면서 따라 부르기 쉬운 빠른 템포의 곡이었고 2집 '놀고 싶어요'는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리드미컬한 기타의 조화가 아름다운 부드러운 멜로디의 곡으로 공부에 지친 어린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두 곡 전부 황지효 대표가 작사한 곡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부르는 ‘리틀뮤즈’는 현재 3집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시아(10), 전예진(10), 백민지(10), 이예은(9), 이다민(10) 양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부르는 ‘리틀뮤즈’는 현재 3집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시아(10), 전예진(10), 백민지(10), 이예은(9), 이다민(10) 양
ⓒ 뮤즈 오디세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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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아이들은 노래는 기본이고 악기를 두 가지 이상씩은 다룰 수 있는 다재다능형 어린이들이다. 그 중 연기, 치어리딩, 탭댄스, 모델 등 다방면에서 끼를 발산하고 있는 박시아 양은 최근 영화 <국제시장>에서 윤기주 첫째딸역으로 출연했으며 또한 그룹에서 막내인 이예은 양도 영화 <국제시장> 윤서연 역(조연)으로 출연해 연기를 뽐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정말 신나고 재미있어서 매일 웃게 되요. 앞으로 꿈과 희망을 싶어주는 좋은 노래를 많은 친구들에게 오랫동안 들려주고 싶어요."(박시아)

"언니들하고 다툰 적도 없고 수다와 장난치면서 더 친해져요. 연습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놀고 싶어요' 노래처럼 정말 놀고 싶은 생각이 나요."(이예은)

'리틀뮤즈'의 활동에는 아이들의 노래를 지도해 주는 이승주 동요 선생님과 90년대 '어떤가요'를 부른 가수 이정봉씨가 작곡을 비롯해 앨범 프로듀서를 맡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요즘 성인가요에 노출되어 동요를 접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리틀뮤즈'의 음악이 더 많이 불러지길 기대해 본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www.ignnews.co.kr) 게재



태그:#리틀뮤즈, #뮤즈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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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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