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30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 발표한 '대기오염 통보문'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풍계열 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증가하고,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도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81~150㎍/㎥)' 단계가 되겠다.

대기오염 물질의 정체가 더욱 심한 중부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151~㎍/㎥)' 단계를 보였다.

그 밖에 황사와 오존, 자외선 지수는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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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지수 (12월 30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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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의 마지막 날인 내일(31·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까지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 '보통(31~80㎍/㎥)' 단계가 될 전망이다.

내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 북서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대기오염 물질의 정체가 계속되지 못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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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PM-10)·자외선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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