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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한 한 가족이 분광경을 이용해 분광기에서 나오는 수소원소의 성분을 확인하고 있다.
▲ 오손도손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한 한 가족이 분광경을 이용해 분광기에서 나오는 수소원소의 성분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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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아래 '과학창의축전')이 지난 3일부터 부산 해운대 BEXCO 제2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과학창의축전은 국내 최대 과학체험전시행사다. 미래창조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부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400여개 기관이 300여개의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다.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청소년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 우리끼리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청소년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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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창의축전과 같은 과학행사의 특징은 청소년이 프로그램 제공자이면서 수혜자라는 사실. 이번 과학창의축전도 청소년이 직접 참가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난 청소년은 또래의 청소년이 들고 나온 과학체험활동에 참가해 또래와 소통하고 있다.

우주과학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 중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아래 '우주체험센터')도 청소년과의 소통을 위해 청소년으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청소년 서포터즈 정다인 학생(고흥고 3학년)이 또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켓의 비행 안정성을 설명하고 있다.
▲ 같이 해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청소년 서포터즈 정다인 학생(고흥고 3학년)이 또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켓의 비행 안정성을 설명하고 있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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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과학문화민간활동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우주체험센터는 비행안정성을 이해할 수 있는 폼로켓 만들기, 기초 항공역학을 이해할 수 있는 종이비행기 만들기 및 1인승 조종 시뮬레이터, 빛의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 분광기 만들기 체험을 가지고 나와 청소년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D 프린터로 사람의 얼굴도 복제할 수 있을까?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사진 속 장면처럼 3D 스캔 기술을 이용해 피사체의 외관을 3D로 불러오면 얼마든지 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복제 3D 프린터로 사람의 얼굴도 복제할 수 있을까?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사진 속 장면처럼 3D 스캔 기술을 이용해 피사체의 외관을 3D로 불러오면 얼마든지 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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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창의축전의 또 다른 특징은 청소년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최신 IT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 행사에는 3D 프린팅 기술과 관련한 체험 장비들이 대거 전시되어 청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국의 우수 과학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는 무한상상페스티벌존에는 국립중앙과학관, 창원과학체험관, 국립과천과학관, 호서대 등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전시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3D 프린터로 레고, 아이언맨 등을 만들어 전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부스에 전시 중인 아이언맨 마스크. 갖고 싶다는 말이 여기 저기서 들려왔다.
▲ 갖고 싶어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부스에 전시 중인 아이언맨 마스크. 갖고 싶다는 말이 여기 저기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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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로 청소년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과학창의축전.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태그:#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미래창조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한국과학창의재단,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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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과학(천문우주), 환경, 청소년활동과 청소년정책을 소재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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