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법륜 스님이 22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병을 앓고 있는 삶도 고귀한 생명임을 깨달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법륜 스님의 카카오스토리는 현재 구독자가 119만 명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 스님은 밝은 표정으로 합장을 하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지민의 지목을 받은 법륜 스님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 법륜 스님은 병을 앓고 있는 삶도 고귀한 삶임을 강조하며 루게릭 환우들을 격려했다.
▲ 법륜 스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지민의 지목을 받은 법륜 스님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 법륜 스님은 병을 앓고 있는 삶도 고귀한 삶임을 강조하며 루게릭 환우들을 격려했다.
ⓒ 이준길

관련사진보기

법륜 스님은 배우 한지민으로부터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다음 사람으로 지목 받았다. 한지민은 법륜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구호단체 JTS에서 제3세계 어린이 돕기 거리모금을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인연이 있다. 또한 한지민에게 법륜 스님은,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행복에 대한 관점을 잡아주는 멘토이기도 하다.  

네티즌들은 한지민이 법륜 스님을 지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과연 법륜 스님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법륜 스님은 어떤 방식으로 동참할까?", "스님도 얼음물 샤워를?" 하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법륜 스님은 루게릭 환우를 돕는 성금과 발원 기도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병을 앓고 있는 삶과 고귀한 생명임을 깨달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라는 법륜 스님의 발원 기도를 읽고, 아이디 노란민들레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저는 루게릭 환자입니다. 스님의 메시지를 읽고 다시 힘을 내어 봅니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얼음물 샤워가 아닌 환우를 위해 성금을 전하셨네요", "스님은 누굴 지목하실까?", "스님, 저도 좀 지목해주세요"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과연 법륜 스님은 다음 사람으로 누구를 지목할지 궁금해 했다. 하지만 법륜 스님은 성금 전달과 발원 기도 외에 다음 사람 지목은 하지 않았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근위축성측삭경화증)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한지민의 지목을 받은 법륜 스님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카카오스토리에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 한지민의 지목을 받은 법륜 스님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카카오스토리에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 이준길

관련사진보기




태그:#법륜 스님, #한지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 병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기자. 오연호의 기자 만들기 42기 수료. 마음공부, 환경실천, 빈곤퇴치,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아요. 푸른별 지구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기자를 꿈꿉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생생한 소식 전할께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