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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선거에서 설동호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설동호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 설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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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가 당선했다.

설 후보는 5일 새벽 2시 현재 개표율 41.86% 상황에서, 31.39%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진보를 표방했으나 단일화에 실패했던 최한성(16.46%) 후보와 한숭동(16.20%) 후보가 각각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김동건(13.89%), 이창기(13.71%)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뒤따르고 있으며, 정상범(8.31%) 후보는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대전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받들어,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 대한민국의 부강은 교육에 달려 있다"며 "교육은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가정·학교·사회 모두가 일체가 되어 대전교육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잘사는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나약한 아이들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지닌 건강한 젊은 세대들을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생산적인 교육을 하겠다, 잘못된 고정관념도 바꾸고, 작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성공할 수 있는 시대에 앞서가는 교육을 하겠다"며 "교육 개발과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시민이 공감하는 교육, 만족 할 수 있는 교육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학생 한 명까지 챙기는 교육복지로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 받도록 하겠다"면서 "대전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진형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설 당선인은 공주교대를 졸업한 뒤 22세의 나이로 대전화정초등학교에서 교육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대전성남초, 예산덕산중, 대성여중, 대성고에서 교사로 재직했고, 한남대와 충남대에서 영어를 전공, 한밭대 영어영문과 교수로 임용됐다.

한밭대 교수협의회 회장과 전국대학교수회 공동회장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제4대와 제5대 한밭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태그:#설동호, #대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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