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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4일 오후 7시 14분]

지상파 방송3사의 시도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대거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출구조사에서 앞섰다. 보수성향의 후보가 앞선 곳은 4군데에 불과했고  2곳은 오차 범위 내의 경합 양상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단일후보들이 모두 앞섰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구조사에서 조희연 후보는 40.9%의 예상 득표율로 문용린(30.8%) 후보를 앞섰다. 자신의 딸로부터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은 고승덕 후보는 21.9%에 불과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조희연 후보(41.4%)가 문용린 후보(37.0%)를 앞섰다.

경기에서는 이재정 후보(37.7%)가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27.1%)를 앞섰고, 인천에서도 이청연 후보(32.8%)가 보수 성향의 이본수 후보(25.9%)를 앞질렀다. 부산에서도 김석준 진보단일후보는 34.7%의 예상 득표율로, 보수 성향의 임혜경(20.4%)·박맹언(19.9%) 후보를 앞섰다.

호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 출신 후보들이 모두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는 장휘국 후보가 47.6%, 전북은 김승환 후보가 58.5%, 전남은 장만채 후보가 58.6%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에서도 진보 성향의 민병희 후보(48.4%)가 보수 성향의 김선배 후보(36.2%)를 앞섰다. 제주에서는 이석문 진보단일후보(33.7%)가 고창근 후보(26.4%)에 우세를 보였다. 세종에서도 최교진 진보단일후보(39.2%)가 다른 후보를 앞섰다.

대구에서는 보수 성향의 우동기 후보(55.1%)가 진보 성향의 정만진 후보(31.6%)를 앞섰다. 대전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가 32.2%의 예상 득표율로 나머지 후보를 앞섰다.

보수 성향의 후보끼리 맞붙은 경북에서는 이영우 후보가 50.2%로 이영직 후보(28.7%)를 앞섰다. 울산에서도 김복만 후보(33.6%)가 정찬모(28.6%)·김석기(23.5%) 후보를 넘어섰다.

경남과 충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후보가 보수성향의 후보와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을 벌였다. 경남에서는 박종훈 진보단일후보(36.8%)가 보수 성향의 고영진 후보(3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충남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30.6%, 보수 성향의 서만철 후보가 30.2%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는 6·4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3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TNS, 미디어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전국 654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예상 응답자 수는 16만1000여명이다.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1.4%~2.5% 포인트 사이다.


태그:#방송3사 시도교육감선거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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